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의외로 남의 눈에는 잘 띄는 부위가 바로 목에 있는 주름입니다.
목주름 관리 없이는 동안미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깊게 패인 목주름을 내버려 둔 채 얼굴만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면 아무리 화장을 하더라도 세월의 흔적을 감출 수 없지요. 최근에는 시술이나 수술로 회복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병원으로 가기 전에 셀프 케어로 목주름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주름이 생기는 원인
목은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건조하고 주름이 잘 생깁니다. 목에는 근육층이 거의 없어 피부를 탄력 있게 받쳐주지 못하므로 깊게 패인 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흔히 목주름은 노화와 관련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나타나는 형태에 따라 발생 원인이 다릅니다.

가로 목주름
보통 20~40대의 연령에서는 가느다란 가로형태의 목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노화로 인한 주름이라기보단 손금처럼 태어날 때부터 라인이 잡힌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 깊어질 수 있습니다.
1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
현대인들은 컴퓨터나 휴대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고개를 앞으로 쭉 내밀거나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가로로 길게 패인 주름이 깊어지게 됩니다. 또한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는 거북목 자세는 목 뒤쪽 주름도 함께 유발하기도 합니다.
2
높은 베개 사용
높은 베개를 사용할 경우 평균 5~7시간 정도의 수면시간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게 되어 목주름이 가장 쉽게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베개의 높이가 맞지 않으면 목주름 뿐만 아니라 목, 허리의 통증까지 유발 할 수 있습니다.
3
잘못된 자세
평소 TV를 보기 위해 옆으로 눕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하거나 고개를 한쪽으로만 돌리는 버릇이 있다면 이런 일상 생활속에서 취하는 자세가 습관이 되어 목주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로 목주름
50대 이후의 연령층에서, 빠르면 40대에서부터 피부의 콜라겐이 줄면서 탄력도 떨어지고 쪼글쪼글해진 세로 목주름이 나타나게 됩니다. 50대 이후 노화로 생긴 세로 목주름은 젊었을 때부터 있던 가로 주름과 피부가 얇아져 생긴 주름이 합쳐진 경우가 많습니다. 세로 목주름은 반복적인 목 근육의 긴장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수직으로 축축 늘어져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일뿐더러 미관상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1
자외선
목주름은 얼굴의 주름과 마찬가지로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가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목은 상대적으로 피부가 얇기 때문에 자외선에 민감하고, 자외선은 피부탄력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므로 노화로 인한 목주름이 생겨나게 합니다.
2
소홀한 보습 및 탄력관리
목은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아 얼굴보다 더 건조하므로 주름이 생기기가 매우 쉬운데, 얼굴에 비해 목 피부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조한 상태에서 일단 주름이 생기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목주름 예방법
01
충분한 보습케어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은 목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더욱 보습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세안 후에는 목 전체와 어깨선까지 보습제를 골고루 바르고, 스킨케어 시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리프팅, 퍼밍, 탄력, 순환을 돕는 레티놀, 펩타이드, 아데노신 등 주름개선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바르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02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목 피부도 얼굴 피부처럼 계절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해 콜라겐이 빠져 탄력이 저하되어 목주름이 생겨납니다. 얼굴과 마찬가지로 외출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경에는 얇은 수건이나 스카프로 목을 가려주거나 차단제를 덧발라 자외선으로부터의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03
알맞은 베개 높이, 올바른 자세
너무 높은 베개를 베면 목 근육이 긴장해 목주름이 생기기 쉽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베개는 머리보다는 목 부위가 높아 바닥과 목뼈 굴곡사이에 생기는 공간을 메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는 C자 형태를 유지해야하는 경추를 반대로 꺾이게 하며, 고개가 앞으로 구부러져 목주름을 심화시키고, 반대로 낮은 베개는 어깨 결림을 유발하므로 5~7cm의 적당한 높이가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스마트폰 이용을 피하고,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춰 목을 구부리지 않도록 합니다.
04

HOW TO
01
거북목이나 목 디스크에 시달리는 경우, 목에서부터 어깨까지의 근육들이 경직되면서 뻐근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질 않습니다. 이 경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그 때문에 목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으로 반대편 어깨를 누르고 반대로 머리를 45도 젖히는 방법을 수시로 해주면 목주름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02
세안 후 수분크림과 오일을 활용해서 뭉쳐있는 근육과 주름을 마사지 해주세요. 순환을 도와주고 목 주변의 근육들을 풀어주어서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분크림이나 오일을 목의 위에서 아래로, 안에서 바깥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리고, 두 손으로 목의 양옆을 쓸어 올려주세요.
03
오일을 충분히 묻혀서 체온으로 목의 주름이 있는 부위를 마사지 해줍니다. 목 뒤에서 어깨까지 훑어서 내려오듯 그리고 다시 위로 쓸어 올려주면 탄력도 생기고 목주름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04
상하좌우로 각각 목을 천천히 쭉 늘이고 3~5초정도 유지해 충분히 이완시켜줍니다. 입을 힘주어 벌렸다 다물면서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해도 좋습니다.

연령대별
목주름 관리
30세
노화가 막 시작되는 25~30세의 목주름 관리법.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목주름은 25세 전후로 희미하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25세를 기점으로 목 피부의 피지량이 감소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변화로 탄력이 저하되는데 따라서 이때부터 미리 목주름관리를 하지 않으면 깊은 목주름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자외선차단제, 세안 후 수분공급, 낮은 베개 사용 등 생활습관으로 목주름을 예방하고, 피부재생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꼭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35세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30~35세의 목주름 관리법.
30~35세의 나이 대에 있는 여성들의 피부는 기능이 서서히 둔화되고 점차 건성으로 변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진피층의 콜라겐 변화로 본격적으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며 피부탄력 또한 점차 떨어지게 되지요. 이때부터는 신진대사가 둔화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마사지를 생활화 하고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분공급과 함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합니다. 피부에 좋은 다양한 목관리 팩으로 쳐질수 있는 목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0세
이미 주름이 자리잡은 35~50세의 목주름 관리법.
피부가 얇아지고 수분 함유량이 급격히 줄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세포 재생 역시 둔화되고 진피조직의 약화와 함께 이미 자리잡은 주름이 깊은 주름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또한 색소 침착과 더불어 각종 잡티들이 올라오기도 하면서 온갖 목 피부 노화의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때에는 잔주름이 깊은 주름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특히 피부 활성화를 위한 각질제거와 목 전용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목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35~50세의 경우 피부재생 호르몬의 분비가 더딜 수 있으니 비타민B, 오메가3지방산 등을 복용하는 것이 목주름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랫동안 동안 얼굴을 유지하고 싶다면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사람의 나이테라 불리는 목주름을 예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 입니다. 얼굴 피부 관리 못지않게 목주름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