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유형 별 특징과 관리법 2편

피부유형 1편 포스트에서는 1900년대부터 120여년 동안 교과서처럼 사용된 5가지 피부유형에 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 피부유형에 따라 보통 화장품이 만들어질 정도로 피뷰유형 정석이라 할 수 있죠.

이 2편에서는 2004년 레슬리 바우만 박사가 정리한 16가지 피부유형 별 특징 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the Baumann Skin Type Indicator (BSTI)

피부 유형은 나이, 임신, 갱년기, 기후 조건, 식이요법,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에 BSTI를 매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아래 4가지 항목에 따라 나의 피부 유형을 찾아보세요. 4가지 항목마다 하나씩 선택하여 조합하면 나의 피부 유형이 됩니다.

예를 들어 DSNW 라고 하면, Dry 건조하고, Sensitive 민감하며, Non-pigmented 색소침착이 없고, Wrinkle-prone 주름이 있는 피부 유형을 말합니다.

 

Dry vs. Oily

피부에서 생성되는 총 피지 양에 따라 건성과 지성으로 나뉩니다.

피지는 문자 그대로 피부에 있는 기름입니다. 모공 안의 피지선에서 생산되어 피부 밖으로 나와 피부를 적시고 있는 기름 성분을 피지라고 합니다. 피지는 트라이글리세라이드 (Triglycerides) 50%, 왁스 에스터 (Wax esters) 25%, 스쿠알란 (Squalene) 12%, 자유지방산 (Free Fatty Aids) 10%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피부를 보호하고 방어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피부의 수분량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건성피부는 피부결이 거칠고 세안 후 피부가 당깁니다.

지성피부는 박테리아가 좋아하는 왁스 에스터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여드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Dry

S H O P

Oily

S H O P

Sensitive vs. Resistant

염증이 피부의 민감성을 나누는 기준입니다. 각질층이 각종 박테리아와 외부 오염물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손상될 경우 외부 자극에도 민감해져 민감성 피부가 됩니다.

민감성 피부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할 때 붉어짐, 따가움, 타는 듯한 느낌, 혹은 뾰루지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는 아래 4가지로 나뉩니다.

1) 뾰루지형: 뾰루지가 생기기 쉽고, 블랙헤드/화이트헤드가 잘 나타납니다.

2) 주사형: 반복되는 홍조, 타거나 뜨거운 느낌을 가집니다.

3) 따가움형: 따가운 감각이나 타는 듯한 느낌을 가집니다.

4) 알러지형: 간지러움, 피부의 각질이 자주 생깁니다.

비민감성 피부는 이러한 부작용을 겪는 일이 적지만, 강력한 각질층으로 화장품이 피부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서 효과를 적게 보기도 합니다.

S H O P

Pigmented vs. Non-pigmented

색소침착이 있느냐 없느냐로 나뉘게 됩니다. 기미, 주근깨, 염증이나 뾰루지 후 남은 색소침착이 있습니다.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으며 화장품으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S H O P

Wrinkle-prone vs. Tight

나이, 민족,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며 생긴 주름에 따라 나뉩니다. 나이와 민족은 예방이 어려우나,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노화방지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S H O P

지금까지 바우만 피부 유형에 따라 내 피부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나씩 설명을 더했습니다.

그럼, 내 피부 유형은 무엇이었나요?

피부 유형에 따라 제품도 16가지씩 나온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기존 피부 유형인 헬레나의 5가지 피부 유형에 따라 제품이 제작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내 피부에 딱 맞는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맞춤형 화장품을 제작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요즘 제품들은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다 여러가지 피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디자인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맞춤형 화장품이 아닌, 맞춤형 스킨케어를 제안합니다.

맞춤형 스킨케어

: 각 스킨케어 스텝마다 4가지 항목을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스킨케어는 기본적으로 클렌저, 토너, 에센스, 크림 등의 4단계인데 각 단계에 각 4가지 항목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첫째, 건성과 지성의 경우는 마지막 단계 보습크림에서 영양크림 또는 수분크림을 각각 선택함으로써 스킨케어의 유분, 즉 기름의 양을 조절하여 고민을 해결합니다. 건성의 경우 유분 함량이 높은 영양크림을 선택하고, 지성은 유분기가 적고 가벼운 수분크림을 선택합니다.

둘째, 민감성과 비민감성의 경우 전체 화장품을 민감성 전용 화장품을 선택합니다. 특히 클렌저는 4단계 스킨케어 중 가장 자극이 맞고 화학물질에 가장 많이 노출이 되므로, 순하고 민감성 피부용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색소침착과 주름은 에센스 단계에서 해결합니다. 기능성 노화방지나 미백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면 고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제품들이 여러가지 피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뛰어난 효과를 입증하며 출시되고 있습니다.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골라 내 피부에 꼭 맞는 스킨케어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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